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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일본(한국어)

일본에서의 취직에 대해

Hong Kyu David Park 2018. 5. 5. 14:32


필자는 이전에도 설명했듯이 일본 거주 11년차에 한때는 탤런트 활동을 했었고 지금은 일본인 배우자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원어민과 거의 동급의 일본어를 구사하고 있기 때문에 사실 회사를 선택하는 폭은 굉장히 넓은 편에 있다.


요즘 우리나라에서 일본의 일손 부족현상과 더불어 우리나라 학생에 대해 개방적인 태도를 취한다는 보도를 많이 접할수 있다.

대부분의 보도는 사실이라고 필자도 생각한다.

하지만 몇가지 주의 해야 될 점이 있다.


1.비지니스 수준의 일본어+영어

사실 우리나라 학생들에게 일본 기업들이 기대하고 있는것을 일본어 뿐만이 아니라 영어 수준이다.

일본도 사실 영어를 잘 하는 직장인들은 굉장히 잘한다.

특히나 어려서 해외 생활을 하고 일본에서 취직을 하는 일본인 귀국자녀들을 중심으로 영어를 하는 사원들도 꽤나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지만

아직 사업의 규모를 봤을때는 영어를 잘하는 인재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이다.

이러한 측면에서 우리나라 학생들에게 손짓을 하고 있는것은 "일본어 뿐만 아니라 영어도 잘하는 일손"을 필요로 하고 있기 때문이다.

솔직히 얘기하자면 한국의 기업과의 거래가 없는한 한국어와 일본어만 할 줄 아는 인재는 일본기업도 필요로 하지 않는다.

그들은 영어를 할줄 아는 한국 학생들에게 매력을 느끼는 것이다.


2.성장하지 않는 기업 문화

이 글 바로 전에 얘기 했던것과 같이 일본은 기업문화가 아직도 굉장히 폐쇄적이다.

야근에 회식은 기본이라고 생각하는 기업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는 점은 우리나라 학생들이 주의해야 될점이다.

물론 정부와 기업주도의 개혁의 바람이 불고 있는것도 사실이지만 현실성에 떨어지는 법안과 방법들만이 즐비하고 있는것이 현실이다.


3.세후 급여 & 환경

연봉으로 봤을때 확실히 대기업을 제외하면 우리나라 보다 높은 수준인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세후 급여와 생활 여건을 생각해보면 남는 돈은 우리나라와 큰 차이는 없다.

특히 일본의 경우, 아시다시피 주거 환경이 매우 안좋다.

도쿄에서 살 경우, 도심에서 살기 위해서는 월세 10만엔은 가정해야하며,

외곽에서 살면 집값은 싸지지만 아침의 지옥철은 각오해야 된다.


일본에서의 취직도 모든면이 좋다고 볼 수는 없으니

위에 사항들을 참고해서 취직을 준비하시는게 좋을 것이다.


상담 필요하신분은 연락을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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